Silver Plated Oval tray
벨기에의 실버웨어 브랜드 Bruno Wiskemann의 실버 트레이입니다.
1939-69년 사이에 생산된 제품으로, 2~3 스쿱의 아이스크림을 담는 용도로 제작되었습니다.
주로 호텔 또는 케이터링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던 브랜드인 점으로 미루어 보아 트레이 중앙에 새겨진 마크는 이 제품을 의뢰한 호텔 혹은 업체의 이니셜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트와 같이 안으로 깊게 파인 타원형의 쉐입과 간결하고 깨끗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어느 상황에서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나 스틱 채소, 빵이나 간단한 간식을 담아 낼 수도 있고, 냅킨이나 물수건 또는 서빙용 국자 등을 담아 테이블 위에 올려 두기에도 좋습니다. 자주 착용하는 악세서리를 보관하거나 집에 돌아와 주머니를 비우는 용도로 사용하실 수도 있으며, 시가 트레이로도 손색이 없는 제품입니다.
트레이의 뒷면에는 제품 시리즈 넘버(1485)와 브랜드명(B.WISKEMANN), 로고 마크와 도금에 사용된 순은의 함량(10(g))이 새겨져 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견고한 Bruno Wiskemann의 트레이를 나만의 방법으로 다양하게 활용해 보세요.
- Diameter(지름) (L)19.5cm x (S)9.8cm
- Height(높이) 2.4cm
- Weight(무게) 164g
제품 사용 후 즉시 세척할 수 없을 경우, 남아있는 음식물을 종이타월로 제거 후 뜨거운 물에 헹구어 주십시오. 은제품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산성물질과의 장시간 접촉을 방지하실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스폰지와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세척하여 주십시오. 세척 후 부드러운 천으로 즉시 물기를 제거해 주십시오.
부식성이 있거나 연마제가 함유된 제품의 사용을 절대 금합니다.
표백제와의 접촉을 절대 금합니다.
광택이 흐려지거나 오염, 변색되었을 경우 소량의 실버 전용 세척 크림으로 닦아 주십시오.
벨기에의 실버웨어 브랜드 Wiskemann의 역사는 19세기 말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872년, Otto-Léonard Wiskemann이 벨기에 브뤼셀의 중심가에 터를 잡고 은세공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벨기에에 전기 도금 기술을 처음으로 소개한 은세공업자 중 하나로서, 호텔과 케이터링 업체에 납품하는 은도금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1885년-1913년 사이에는 취리히, 밀란에 생산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였으며, 제품이 여러 국제 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으며 열 두 차례나 수상하였습니다.
Otto-Léonard의 사후 그의 아들인 Otto와 Albin이 회사를 물려받아 유럽 곳곳에 판매점을 확장해 나가는 등 점차적으로 사업을 키워나갔습니다.
1924년에는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소재인 18-8 스테인리스 스틸(18% 크롬, 8% 니켈)로 주방 용품 및 테이블웨어를 세계 최초로 생산하며 전성기를 구가하였습니다.
같은 해, 이들의 형제인 Bruno는 독자적인 사업체인 ‘Etablissements Bruno Wiskemann SA’를 설립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입지를 다져나갔습니다.
이후 1984년, 이들 두 회사는 ‘Wiskemann SA’라는 이름으로 합병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뛰어난 품질과 견고함으로 벨기에 최고의 실버웨어 브랜드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